본문 바로가기

나로우주센터3

[나로호 특집] 한국 최초발사체, 곧 우주로! 1969년 7월 21일, 미국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했다. TV로 중계됐던 달 착륙을 지켜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암스트롱의 유명한 말처럼 그의 작은 걸음이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었기 때문이다. 이 후,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은 계속됐다. 그래서 지금은 인공위성으로 태양계를 탐사하거나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게 됐다. 심지어 사람이 며칠씩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생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물론 이것은 우주선진국의 이야기다. 개발도상국들은 아직 우주개발을 꿈꾸지 못한다. 인공위성을 만들거나 우주인을 배출한 나라, 우주센터가 있는 나라는 손에 꼽힐 정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 이전까지는 이런 나라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2010. 6. 6.
[나로호 특집] 한국 로켓의 진화…나로호가 있기까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2차 발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우주강국에 들어가게 된다. 그간 인공위성 개발의 눈부신 성과보다 덜 알려지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발사체가 꾸준히 개발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로호 탄생이 있기까지 우리나라의 로켓기술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한국에서 현대식 로켓 연구가 시작된 것은 우주개발이 아니라 군사적 목적에서였다. 1958년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1, 2, 3단의 로켓을 개발해 발사에 성공했고, 공군사관학교에서도 1969년부터 로켓을 개발했다. 공군사관학교의 로켓은 AXR-55, AXR-73, AXR-300 3종류로 아스팔트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연구진들은 로켓에 대한 기본 지식과 경.. 2010. 6. 4.
[나로호 특집] 나로호의 '진짜 성공'을 기대하는 이유! 우리나라가 처음 개발한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두 번째 발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8월 25일 1차 발사가 절반의 성공에 그친 지 10여 개월 만이다. 그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원들은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느라 밤낮없이 바쁘게 지냈다. 2차 발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그들에게 남은 것은 ‘진짜 성공’을 맛보는 일뿐이다. 그렇다면, 나로호는 두 번째 발사는 성공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 정확히 답을 내릴 사람은 없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의 우주강국도 로켓 발사에 성공하기까지 수십 차례 이상 발사 실패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발사성공률도 27.2%에 그친다. 하지만 나로호의 1차 발사에 비춰보면 우리가 성공할 가능성은 높다. 당시 위성을 둘러싸고 있던 덮..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