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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위원회2

국과위의 100분 ’토의‘를 바라보며(2012.10.04.) 손석희 교수의 칼 같은 진행으로 유명해진 ‘MBC 100분 토론’. 이제 손 교수 대신 다른 사회자가 진행을 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주는 토론의 묘미는 여전하다. 시청자들은 토론을 통해 주요한 사회문제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꼼꼼히 듣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거나 반박의 근거를 찾는다. 토론은 본디 옳고 그름을 가리거나 하나의 해결책을 찾는 ‘토의’와 다르므로 토론을 바라보는 청중은 참가자가 세우는 견고한 논리를 지켜보는 데서 재미와 가치를 찾는다. 과학기술계에도 이와 유사한 토론회가 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과학기술 100분 토론회’다. 올해 4월 23일 처음 시작한 이 토론회는 지난달까지 모두 여섯 번 열렸다. 과학기술 각 분야 이슈를 토론의 형태로 다뤄 대중의 관심을 끌고, 향후 정책에도.. 2012. 10. 4.
건축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건축하면 마치 예술작품처럼 훌륭하고 아름다운 것만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눈만 뜨면 보는 것이 건축이다. 건축은 박제된 예술품이 아닌 ‘우리가 사는 모든 공간’이다. 건축 본연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강연이 열렸다. 한 방송국의 ‘러브하우스’라는 코너로 유명세를 타게 된 건축가 겸 가수인 양진석 박사(한양대 겸임교수)가 과학으로 풀어보는 ‘건축학개론’ 시간을 가졌다. 17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14회 ‘톡톡! 과학콘서트’ 강사로 나서 ‘우리가 사는 곳의 비밀-공간 속 과학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건축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문학과 공학의 만남으로서, 또 과학과 철학이 융합된 공간으로서의 건축에 대해 설명했다. ●제1강 건축.. 201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