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위해 사는 건지, 살기 위해 먹는 건지. 사랑하니까 섹스를 하는 건지, 섹스하기 위해 사랑하는 건지. 부시가 싫은건지, 미국이 싫은 건지. 똥을 누다보니까 오줌이 나오는 건지, 오줌을 누다보니까 똥이 나오는 건지. 궁금하지 않아요? 인간, 정치, 연애, 화장실 상하수도 등 다들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보잖아요. 나와 닮은 꼴들이 내 앞에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하면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거. 사람들 다 그런 거 있는데."
"감독님 이야기 같네요. 재능은 있는데 세상이 잘 알아주지 않는다고요."
정말 뭐 이런 또라이같은 친구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류영재 감독은 - ㅋㅋㅋ [은하해방전선]을 다시 봤다. 그 산만하고 정신없음에 탄복하면서 나도 태진2호, 태진3호 등등으로 진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과 영화의 공통점은 좋을수록 말이 필요 없다는 거야."
사랑과 영화뿐이겠나, 말이 필요없이 소통 가능한 세상에서 그런 사람들과 그 정도의 삶의 살고 싶다. 오늘은 두서없이 느낌만 메모. 감상문은 다음 기회로 미룰란다. (영화 소개 바로가기)
할 일 많아서 배부른 주말!
박태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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