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1 변덕스런 여름날씨, 항공기는 안전할까? 우리나라의 여름철 날씨는 유난히 변덕스럽다.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도 내리고, 며칠간 폭우가 쏟아지기도 한다. 비와 더불어 천둥과 번개도 치고, 태풍이 불기도 한다. 항공기는 고도 1만km에서 시속 700~800km로 운항하므로 이런 날씨의 영향을 피하기는 어렵다. 항공기는 여름 날씨에 어떻게 대비할까? 번개는 여름철 항공기의 운항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항공기는 비행을 하면서 구름을 통과하거나 공기와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낮은 전압의 전기를 띠게 된다. 이 전기 때문에 항공기가 번개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항공기에는 피뢰침 역할을 하는 정전기 방출장치가 40~50개 정도 설치돼 있다. 번개가 치더라도 전류가 정전기 방출장치를 통해 공중에 환산되므로 .. 2010.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