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유영1 안녕, 디스커버리호! 그와 함께 한 역사적 순간들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세상 끝까지 가고 싶다.”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의 말이다. 이 말처럼 그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지구의 곳곳을 탐험해 새로운 지도를 그렸다. 1777년 1월 북미 서부해안에서 발견했던 하와이도 이중 하나다. 당시 쿡이 타고 있던 배의 이름은 ‘디스커버리(Discovery)’였다. 제임스 쿡의 정신을 이어받은 이름, ‘디스커버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에게도 붙여졌다. ‘발견하다’, ‘밝혀내다’라는 의미와 제임스 쿡이 탔던 배의 이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합쳐져서인지는 몰라도 디스커버리호에 얽힌 굵직한 사건이 유독 많다. 2011년 3월 9일 39번째 우주 비행을 마치고 돌아온 디스커버리호.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퇴역하는 그는 어떤 일들을 해왔을까? 우주.. 2011.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