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1 축소된 대한민국, '빈스토크': 배명훈, <타워> 빈스토크(Beanstalk). 에 나오는 하늘로 솟은 거대 콩나무 줄기의 이름다. 그리고 에서는 2408m, 674층, 50만명이 밀집해 사는 초대형 복합빌딩이자 일종의 국가다. 작가는 상상의 건물에 세상을 구축한 뒤 세상살이의 은밀한 촌극과 서글픈 모순, 그리고 희망을 그린다. 작가가 의도한 바 없다지만 는 한국 SF계의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히며 인기를 얻는 중이다.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여러차례 비틀어진 대한민국을 그리는 소설, 그것이 바로 다. 책 속 6개의 작품은 모두 타워 안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담겨있다. 별도의 이야기이면서 또 연결되는 '연작소설'의 형태인 셈. 혹시 674층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다 담다보면 작가가 꼬부랑 할아버지가 될 지도 모른다. (큭큭) 빈스토크는 일반적인 빌딩처럼 나.. 2019. 10. 16. 이전 1 다음